‘신재생’ 속도 내는 SK에코플랜트, 글로벌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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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상승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확보한 동력을 기반으로 신재생 관련 기술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기술 기반 해외 사업 집중
SK에코플랜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2021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국내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988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 ▲순이익은 6816억 원이다.
이는 2021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 699억 원, 순이익 4209억 원이 각각 상승한 것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200억 원 하락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솔루션사업부문 2조 7039억 원 ▲환경사업 3029억 원 ▲에너지 사업은 919억 원으로, 솔루션사업 및 환경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8억 원, 1006억 원씩 상승했다.
이어 SK에코플랜트는 하반기 신재생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사업 부문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리사이클링, 전자폐기물, 폐배터리 등의 환경 기술을 발판으로 동남아를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관계자는 본지에 “신재생에너지 부문 역시 수소 연료전지와 해상풍력,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수주영역을 확대하고 밸류체인을 확보해갈 계획이다”며 “장기적 목표는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 제로시티(The Zero City)’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 사업 영역인 솔루션(건설 부문) 역량과 다양한 그린 솔루션을 융합해 세상에 없던 종합 환경 사업 모델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며 “신용등급, 부채비율 등 재무 안정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4분기 부채비율이 300% 초반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부문별 판매전략은?
SK에코플랜트는 성공적인 IPO를 목표로 오는 2023년까지 기업가치 1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볼트온(Bolt-on·사업연관성 높은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한 환경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사업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각 부문별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로 매출을 견인할 방침이다. 환경사업 부문 판매 전략으로는 ▲Bolt-on M&A 강화 및 해외 Anchor Biz확보 ▲ 친환경 High-tech 기술 생태계 조성 주도 등을 꼽았다.
에너지사업 부문 판매 전략은 ▲수소 직접 주입 연료전지 사업 확정 ▲미국 및 동남아 연료전지 사업 전개 ▲ 태양광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가시화로 탄소제로 자산 확보 등이 있다.
솔루션 사업(플랜트, 주택/건설, 인프라)부문의 판매 전략은 ▲ New Biz. Model 발굴 ▲고객이 필요로 하는 Value Chain 사업 확장 ▲ 고객이 먼저 찾는 Engineering Solution Provider의 역할 수행 등이다.
마지막으로 SK에코플랜트 정부정책 및 시장 변화에 따른 수주 전략으로 ▲ Back-log 건전성 유지 ▲ 외부참여 플랫폼 비즈니스모델 통한 수익다각화 ▲신규사업 Risk 사전 검증 ▲Q/SHE(Quality, Safety-Health-Environment) 관리 및 Operation Excellency 강화 등을 꼽았다.
출처 : 뉴스포스트(http://www.news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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